포교원, 4월 25일 제1회 불교명상지도사 201명 배출

조계종 종단 인가 첫 불교명상지도사 및 제11회 불교상담심리사로 품수받은 불자들과 스님들이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는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

조계종 최초의 종단 인가 불교명상 지도사가 배출됐다. 조계종 포교원 산하 불교상담개발원(원장 가섭, 조계종 포교부장)은 4월 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제1회 불교명상지도사 및 제11회 불교상담심리사 품수식’을 봉행했다.

이날 품수식에서는 종단 최초로 인가된 불교명상지도사 201명이 자격을 품수 받아 눈길을 끌었다. 불교상담개발원은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민간자격증 취득 과정을 개설했다.

1급과 2급 과정으로 나뉘어진 불교명상지도사는 다양한 명상 교육에서 강사 등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원력을 가지고 일선현장에서 정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력’이다. 원력을 갖고 꾸준히 정진하다보면 어떤 일이든 이뤄낼 수 있다”며 “불교명상의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갖고 현장에서 활동해달라. 또 전법가로서의 사명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불교상담개발원장 가섭 스님도 “건물을 짓는 불사보다 신심을 쌓아올리는 불사가 더욱 중요하다. 신행혁신운동 ‘붓다로살자’를 마음에 품고 항상 임해달라”고 말했다.

불교상담개발원장 가섭 스님은 신행혁신의 주인공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불교명상지도사 자격을 취득한 청진행 전영희 씨는 “불교명상에 관심이 있었던 차에 종단에서 인증과정이 생겨 수강하게 됐다. 이렇게 자격증까지 따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주변 도반들에게도 불교명상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교상담개발원은 5월 26일부터 7월 28일까지, 9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되는 1급 불교명상지도사 과정을 모집한다. 불교상담개발원 이메일(jabi7378@naver.com)이나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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