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불련 4월 28~29일 월정사서 제26차 성지순례

매회차 간화선과 염불 등 불교수행을 테마로 성지순례를 진행해 온 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가 제26차 월정사 성지순례를 불교명상을 주제로 진행한다.

공불련은 4월 28~29일 평창 월정사에서 제26차 성지순례 및 제19차 합동수계법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지순례에는 공불련 회원 및 가족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순례에서는 28일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을 계사로 수계법회가 진행되며, 법회의식 집전 강습 등이 이뤄진다. 눈길을 끄는 점은 28일 오후 9시부터 불교명상을 주제로 수행정진이 이뤄지는 것이다. 29일 오전 4시 30분에는 새벽예불 후 금강경 독송 및 108참회로 마무리 되며 아침 공양 후 걷기명상이 다시 진행된다.

공불련은 지난해 최초로 대구 동화사에서 종정 진제 스님을 법사로 입재 한 후 간화선 철야정진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법사로 입재 한 후 염불철야정진을 진행한 바 있다.

김상규 공불련 회장은 “나랏일을 즐겁게 하고, 국민들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는 각 개인이 꾸준한 정진을 통해 공복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공무원 불자들이 하나씩 수행법을 가지고 정진하는 것이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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