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가 서울 목동에서 종로구로 이전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은 “그동안 목동에 있던 향적세계가 5월 종로구 견지동으로 이전한다. 접근성이 좋아져 내외국인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사찰음식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음식을 배울 수 있는 특별강좌 개설과 사찰음식전문가 스님들의 특강 등 다양한 강좌가 진행된다”고 4월 20일 밝혔다. 향적세계가 새로 이전하는 곳은 조계사 맞은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2층이다.
이에 따라 향적세계는 사찰음식전문가 스님들에게 사찰음식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2018년 2차 정규강좌 수강생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강좌기간은 5월 14일부터 8월 10일까지이며, 매주 1회씩 총 12회로 진행된다.
강사진으로는 사찰음식 대가 홍승 스님을 비롯해 도림·동원·동희 스님 등이 나서며, 여름철 대표 식재료인 오이를 조리하는 방법과 부각·만두·발효·김치류 등 사찰음식을 배울 수 있다. 한편 초·중·고급강좌 수료자는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02)2655-2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