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취임법회… “소통으로 학교발전”

 

대구지역 불교 사학재단인 학교법인 능인학원 제23대 이사장에 직지사 중암 회주 도진 스님〈사진〉이 취임했다.

학교법인 능인학원은 4월 4일 능인중·고등학교 법당에서 제23대 이사장 도진 스님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취임법회에는 능인학원 이사 법광 스님(도덕암 주지)과 철산 스님(보경사 주지), 감사 성효 스님(분황사 주지)과 덕유 스님(동화사 자비원장)을 비롯한 스님과 김원술 능인고교장, 김상만 능인중학교장, 김인수 총동창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진 스님은 “능인학원은 80년 전 어려운 시절에 선각자 스님들께서 불교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종립학교로, 구성원 모두는 이러한 뜻을 계승 발전시켜야 할 책무가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불타정신 구현에 걸맞은 참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스님은 “교과목의 범주를 벗어나 바로 가르치고, 바로 배우는 것이 불타 정신의 구현”이라며 “인사의 공정성, 엄격한 상벌제, 운영의 투명성을 기조로 기강을 확립하고, 구성원간 소통 면학 분위기 확산을 바탕으로 학교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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