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M(대중불교음악)’장르로 탄생 … PBM 대중불교음악회 열린다
‘PBM(대중불교음악)’장르로 탄생 … PBM 대중불교음악회 열린다
  • 박재완 기자
  • 승인 2018.04.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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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특별한 찬불가 콘서트가 열린다. 불교문화 후원단체인 도솔회는 4월 21일 오후 5시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PBM 대중불교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 제1회 도솔전국불교합창대회(이하 도솔합창대회)를 개최한 바 있는 ‘도솔회’가 올 10월에 개최하는 제2회 도솔합창대회에서 선보일 찬불가를 앞서 발표하는 쇼케이스 형식의 콘서트이다. 이번 공연이 특별한 이유는 새로운 이름과 좀 더 구체적인 노력으로,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공연이라는 점이다.

우선, 공연의 제목으로 ‘PBM’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 ‘PBM’은 Popular Buddhism Music의 줄임말로 대중불교음악을 지칭하는 동시에 불교음악을 하나의 장르로 정착시키고 대중화하기 위한 시도이다. 이번의 이런 시도는 이미 오래 전에 타종교에서 종교음악을 장르화하고 대중화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일반적인 불교음악은 범패나 영산회상 등의 특정한 의식을 위해서 발전, 보존되어진 전통불교 음악과 근대화되면서 일반 신도들에 의한 의식곡과 부처님을 예경 찬탄하는 찬불가를 나누어 말한다. 이렇듯 불교음악은 전통과 의식에 국한되어 특정 목적에만 사용되어져 왔다. 그 동안 많은 불교음악인들의 노력으로 대중화를 위한 시도들이 다양하게 있어왔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전통의 틀을 벗어나지 못함으로 인해 진정한 대중화의 길을 열지 못했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음악들은 지금까지의 노력과 시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PBM’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불교음악(찬불가)의 신곡들이다. ‘PBM’이란 이름으로 선보이는 이번 음악은 시대적 상황의 변화에 따라 부처님 말씀을 쉽고 재미있게 창작하여, 다양한 형태의 공연과 음원, 방송으로 대중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고 만들어진 불교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곡들은 불교적인 가사에 새롭게 곡을 붙인 것으로 팝페라, 발라드,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로 만들어졌다. 작사엔 함현 스님 등이 참여했으며, 대중음악 작곡가 정재환 등이 작곡에 참여했다. 

총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콘서트에는 소리꾼 이봉군, 트로트 가수 김선경, 팝페라 가수 이보은ㆍ박정환과 카루나여성합창단 등 5개 합창단으로 구성된 70여 명의 연합합창단이 출연해, 함연 스님 작사의 ‘강녕하소서’ 등 새롭게 만들어진 찬불가와 ‘인연’ 등 우리 귀에 익은 대중가요를 섞어 총 16곡을 부른다.

이번 공연은 대중불교음악, 즉 ‘PBM’이라는 장르의 탄생을 알리는 쇼케이스, 제작발표회 개념의 공연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에 초대권이 배포되었지만 공연 당일 현장에서 좌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문의 (02)597-9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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