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불교중앙博·대불련, 9일 MOU 체결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장 오심 스님과 양희동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이 4월 9일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대학생 불자 봉사활동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상호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학생 불자들의 성보문화재 이해 증진과 박물관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운영이 추진된다.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오심)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양희동, 이하 대불련)은 4월 9일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대학생 불자 봉사활동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상호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운영
파라미타·대불청 등 확대 계획


이들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대불련 회원들에 대한 불교중앙박물관 내 보조 강사 및 문화해설사 활동 등 자원봉사프로그램 구성·운영 △봉사단원 기본교육 실시 △수료증 수여 △우수봉사자 포상 △관할 성보박물관 대상 유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장 오심 스님은 “젊은 불자들이 불교 성보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실용적인 봉사프로그램 등을 개발해서 대학생 불자들이 성보문화재를 바르게 알고, 아끼는 마음 가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대한불교청년회 등과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모든 세대에게 열린 박물관, 찾아오는 박물관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희동 대불련 회장은 “불교를 바로 알고 접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면서 “이번 협약으로 대학생 불자들의 수준을 격상시키고 불교 인재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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