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소년수련관 개관, 미래세대 위한 첫걸음
광주지역 불교계 최초로 수탁한 청소년시설 동구청소년수련관이 이를 기념해 개관식을 열고, 청소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광주파라미타청소년연합 광주지부(지부장 소운, 관음사 주지)는 3월 21일 광주 동구 학동에 위치한 동구청소년수련관 2층 체육관에서 수탁기념 개관식을 개최, 청소년 포교를 위한 첫 여정에 나섰다.〈사진〉
출발을 축하하는 행사에는 원일 스님(정광학원 이사장), 보응 스님(광주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혜공 스님(광주전남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회 대표), 원철 스님(조계종 포교연구실장)을 비롯해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강기정 前국회의원, 김성환 동구청장, 이범식 광주불교연합회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난타, 성악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상식 △취임식 △축사 △동구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 안내 △기념 떡 절단식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날 도제 스님(길상사 주지)과 이동배 교법사(정광고등학교)는 10년 가까이 파라미타청소년연합 광주지부를 운영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소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세대에 희망을 심어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며 많은 분들이 이런 열망을 갖고 있다. 지역사회가 다함께 참여해 청소년들을 위한 실천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한 강금단 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성과 엄마의 마음으로 청소년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