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박물관 4월7일~5월 3일

인도박물관(관장 김양식)은 4월 7일부터 5월 3일까지 도웅 스님의 ‘범어 빨리어 그리고 인도의 문자예술 서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인도의 문자전으로 범어를 중심으로 빨리어, 데바나가리 등 다양한 인도의 문자를 서예의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인도 정신문화의 핵심인 베다와 바가와드기따, 힌두교 신들에 대한 찬양이 포함되어 있으며, 불교의 경전과 다라니, 불보살들에 대한 경배와 논서의 구절이 담겨 있다. 범어 외에 빨리어에 대한 경전도 포함되어 있다.
도웅 스님은 1966년 출가하였으며, 1989년부터 인도 바라나시 Sanskrit대학에서 수학하며 범어와 인도의 문자예술에 대해 연구했다. 2012년에는 ‘한국범어연구원’을 설립하여 범어와 인도의 문자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3시에 인도의 문자예술을 살펴보고 불교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범어반과 운율(곡조)이 있는 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범어노래반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인도의 문자와 범어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02-585-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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