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준비 돌입해

부산 경남 불교가 불기 2562(2018년)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준비가 한창이다. 현대불교자료사진

 

불기2562(201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부산과 울산, 창원지역 불자들이 부처님 자비와 지혜를 알리고자 연등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부산 송상현 광장서 연등 밝혀

울산 태화강연등축제 행사 다채

창원 진해중원로터리 장소 변경

부처님 자비정신 널리 알리길

부산불교연합회(회장 경선)는 부산연등축제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315일부터 본격적인 봉축행사 논의를 시작했다. 올해 부산연등축제는 51~13, 13일간 펼쳐진다. 행사의 막을 올리는 개막점등식은 51일 오후 7시 송상현 광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지난해는 부산시민공원에서 개최됐지만 올해 화려한 연등을 보고 싶다면 송상현 광장을 방문하면 된다.

또한 전통등 및 거리등, 등터널과 각종 전시등이 어둠을 화려하게 밝힌다. 장엄등은 총 8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통문화체험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다. 전통문화체험은 무료이며 전통문화공연,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무차만발공양, 34회 연꽃문화제 등이 마련된다.

지난 해 제등행렬 사진 현대불교신문 자료사진

 

봉축대법회 및 연등행렬이 진행되는 부산연등회는 512일 부산시민공원에서 개최된다. 연등회는 오후 2시 집결해 전체 리허설 진행 후, 본격적인 행사 시작은 오후 4시다. 예불과 봉축연합대회 그리고 어울림한마당 이후 오후 8시부터 연등회 백미인 연등행진 시작된다. 이 자리서 부산연등회에 참여한 2만여 명의 부산불자들은 봉축법요식에서 국태민안과 국가발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특히 남북·북미대화를 통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발원한다. 연등행렬은 부산시민공원을 출발해 부전시장, 서면로터리, 새싹로를 거쳐 부산시민공원으로 되돌아온다. 구간은 약 4.3.

()울산불교종단연합회(회장 남현)330일 옥돔문화뷔페에서 2018년 태화강연등축제 봉행위원회를 결성했다. 태화강연등축제는 오는 512~13일 태화강 둔치 일원(, 태화호텔 앞)에서 개최된다.

태화강연등축제점등식은 12일 오후 8시 야외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13일에는 부처님이운행렬재연을 시작으로 봉축법요식과 제등행렬이 화려하게 열린다. 매년 태화강연등축제봉행위원회는 부처님이운행렬을 재연하고 시민참여도 받고 있다. 시민참가접수는 태화강연등축제 홈페이지(www.ubcf.net)를 통해 하면 된다. 부처님이운행렬 재연은 오후 5시 태화루를 출발해 봉축법요식 행사장에서 마무리된다. 봉축법요식은 오후 6시에 진행되며, 제등행렬이 뒤이어 화려하게 도심을 밝힌다. 제등행렬 동선은 약 2.2이며 행사장을 출발해 신정시장, 울산시청, 롯데사거리에서 해산한다.

그 외 연등터널 및 50여개의 화려한 연등이 전시되며 발우공양, 만등연등불사가 준비된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은 지역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시민축하공연 불교합창콘서트 및 이웃종교합창제 행복바라미 문화행사 시민체험 프로그램(연등미술제·캘리그라피·종이꽃액자·연등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창원시불교연합회(회장 도홍)43일 창원호텔 만다린에서 봉축임원회의를 열어 창원시봉축위원회를 구성하고 518일 창원시 연등축제를 진해중원로터리와 중원쉼터에서 진행키로 결의했다. 연등축제 식전행사로는 봉축문화한마당이 오후 5시에 시작하며, 연합봉축법요식은 오후 7시 봉행된다. 시민과 함께하는 봉축음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창원시 연등축제 봉축탑 등은 430~522일 창원광장(시민탑돌이)에서 만날 수 있으며, 시민안녕을 기원하는 연꽃등은 54~22일 마산합포구청 광장에서 볼 수 있다. 부처님오신날 제등행렬은 519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제등행렬은 창원광장을 출발해 상남시장, 삼일상가를 돌아 창원광장에서 회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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