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복한마을, 공동체 콘텐츠 담은 공공생활 앱 출시

공공생활앱은 ‘의식주공(意食住共)’을 주제로 명상과 채식 등 불교문화를 담았다. 행복한마을 이사장 은산 스님을 비롯해 공동체생활을 하는 대중이 스마트기기로 앱을 소개하고 있다.

 

삶의 기본 요소 의(((). 부처님 법을 따르는 불자들에게 삶의 기본 요소는 무엇일까? 최근 불교공동체가 불자들을 행복한 삶으로 이끌고자 명상과 채식, 공동체 주거 등을 주제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의식주공(意食住共) 주제 나눠
명상·채식 등 불교문화 담아
공동체생활 속 성장기 비롯해
체험자 모집해 체험단 운영도

사단법인 행복한마을(이사장 은산)은 행복한 삶을 위한 기본 요소를 바른 명상(), 바르게 먹기(), 대중 공동체(), 나누는 삶()으로 정의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의식주공(意食住共) 생활 애플리케이션 공공생활’(이하 공공생활)을 개발했다.

공공생활은 ()행복한마을의 대표 브랜드다. ()행복한마을은 사부대중 수행공동체로서 행복으로 이끄는 일상생활을 강조하며 대중이 함께 성장하는 삶을 지향한다. 공공생활은 ()행복한마을의 공동체 삶을 보여주며 안내하는 앱이다.

공공생활앱 초기화면. 공공생활의 의미부터 각종 불교콘텐츠 등을 사용자에게 전한다.

공공생활 앱에는 기본적인 카테고리가 의(((() 4가지로 나뉜다.

카테고리 ()’는 행복한마을 나랑명상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명상활동을 공유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무경계 스터디수업 일반인명상 청소년명상 부모님과 함께하는 어린이 명상 먹기명상 집중명상(더깨달음) 등이 있다. ()행복한마을 공동체는 하루 7분 명상을 오후 2시마다 진행한다. 공공생활은 알림 프로그램을 제공해 하루 일과 중 7분 명상에 동참하도록 이끈다. 알림기능과 함께 공공생활은 명상에 도움이 되는 글귀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카테고리 ()’은 발우공양을 기본 정신으로 제공하는 채식음식 서비스 창구다. ()행복한마을은 전문 채식음식점인 베지나랑을 거창과 부산에서 운영 중이다. 베지나랑에서 제공하는 채식음식을 공공생활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일반적인 반찬 쇼핑몰과는 달리 발우공양 정신을 담아 음식을 통한 행복의 길로 안내하기 위해 구성했다. 음식은 조리된 것을 배송하며, 무오신채 사찰 요리지만 일반인이 접해도 거부감이 없도록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모든 음식은 하루 한 끼 양만 제공해 남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행복한마을 이사장 은산 스님은 세상에 여러 반찬 가게는 많지만 먹는 것조차도 깊이 있는 삶으로, 우리는 모든 삶을 깊이 있게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는 공동체 주거 공간을 엿볼 수 있다. ()행복한마을은 현재 거창과 부산 등에서 주거 공동체를 운영 중이다. 현재 거창에는 공동체 마을이 조성 중이며 부산에는 미혼자들의 주거 공간이 새롭게 준비 중이다. 카테고리 주()에서는 함께 사는 주거 공간의 장점을 알 수 있고 대중생활을 통한 성장기도 볼 수 있다. 앞으로 ()행복한마을은 공동체 체험 공간을 소개하고 체험자도 모집할 예정이다.

()’은 나눔에 관한 안내로 ()행복한마을에서 진행하는 만클릭 기부프로젝트 일상의 깨달음을 전하는 콘텐츠 서비스 아침의 소리 명상문화체험 명상콘서트 오픈강좌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사장 은산 스님은 행복한 삶을 위해 수행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주객이 전도돼 수행 때문에 기본적인 삶이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일상생활의 변화로 수행하는 삶, 행복한 삶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공공생활 앱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삶의 변화에 동참하고 참된 성장에 이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생활 베타버전은 3월말 출시되며 5월초에 정식버전을 만날 수 있다.

은산 스님은 행복한마을 콘텐츠뿐 아니라 세계각지에 있는 공동체 소개 및 연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 채식음식도 현재 체험단을 통해 수정 보완할 계획이라며 정식버전을 통해 더 많은 내용을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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