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협, 대만서 양국불교 교류 확대 노력

종단협 한국대표단이 불광산사에서 사중 스님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불교 대표종단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대만서 한국불교를 알리고, 양국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에 나섰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설정)320~24일 한국문화체험사업 일환으로 한국불교 전통문화를 대만에 소개하고, 대만불교계를 탐방했다. 종단협은 까오슝 불광산사를 시작으로 불타기념관, 불광산 타이페이도량, 법고산사 세계불교교육원을 방문했다. 행사에는 한국서 진각종·관음종·대각종·삼론종 등 각 종단 대표단 스님과 정사, 불교계 활동단체 실무자 등이 동참했다.

21일 대만 불광산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주지 심보 스님은 불타기념관은 1000곳이 넘는 사찰과 100만 명이 넘는 불자의 힘이 합쳐져 세워진 곳이라며 불법은 모든 이들의 것이다. 한국대표단 방문을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이에 한국대표단장 지민 스님은 앞으로도 한국불교와 대만불교가 상호교류하면서 문화 우수성을 알리고, 대만불교의 장점을 받아들여 양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대표단은 오는 5월 열리는 2018 연등회에 대만대표단을 초청했다.

한국대표단은 대만 방문기간 동안 불광산 사찰활성화 사례 강연 등을 듣고, 대만불교에 대한 소감과 토론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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