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기자간담회
사업 계획 발표해…

불교환경연대가 그간 다져온 내실을 바탕으로 2018년도에는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해부터 진행해온 녹색사찰&불교만들기’ ‘4대강 버드나무 방생등의 사업은 확장 지속하고 액티브 호프 콜로키움등의 교육?연구모임도 진행할 예정이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일 스님.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326일 서울 인사동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법일 스님은 지난 시간 사무국 안정화에 치중했다면, 이제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이제부터 제대로 된 ‘2기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53개 사찰을 돌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녹색사찰&불교 만들기는 올해도 계속된다. 불교환경연대의 핵심 사업으로 손꼽히는 이 사업은 부처님의 생명평화 사상을 불교 공동체 안에서 부처님의 생명평화 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구성됐다. 주로 환경교육과 환경법회를 담당하며 올해는 20개 사찰 또는 지역에서 환경법회, 교육?캠페인을 실시하겠다는 목표다.

작년에 시작돼 내년까지 3년 계획으로 구성된 ‘4대강 버드나무 방생도 눈길을 끈다. 수질 정화효과와 강가 주변 생명들에게 도움을 주는 버드나무를 심어 새로운 방생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버드나무 방생법회는 한강(623)을 시작으로 영산강(915) 금강(929)을 거쳐 낙동강(1020)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밖에 숲해설가 전문 과정, 청소년환경교육전문가 양성 과정 등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숲체험 프로그램 등 기존 사업도 지속 진행한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일스님은 대중들과 함께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되새기고 불교환경연대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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