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앨범에 불교와 명상을 자세하고 깊게 풀어낸 '튠-야즈'. 사진출처=라이언스 로어

미국 북동부서 인디 팝을 해오던 인기 2인조 그룹 튠-야즈사진〉의 최신 앨범에 불교와 명상을 자세하고 깊게 풀어낸 노래가 담겨 많은 사람들의 감동을 이끌어 냈다고 한다.

미국 불교 전문지 라이언스 로어는 미국 2인조 팝 그룹 튠-야즈의 신곡 ‘Honesty(정직)’를 소개했다. -야즈는 이 음악을 인디음악장르에 명상을 더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특히 불교의 가르침을 통해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디 팝으로 명상 풀어내
불교 알고 시야 넓어지고
세상 보는 눈 달라져

-야즈의 보컬 메릴 가버스는 불교를 알게 된 순간 마치 새로운 렌즈를 낀 것처럼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 특히 인종차별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사람들의 모습자체가 새롭게 보이는 경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기타를 치는 네이트 브레너는 불교는 정말 진보적인 종교다. 논리적이며 철학적이라고 말했다.

이 두 음악가는 한 달에 한 번씩 4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모여 불교를 공부해왔다고 한다. 명상은 지속적으로 해왔다. 가버스는 명상은 충동적인 요소를 다수 가라앉게 한다고 설명하며 사회·정치적 이슈로 내용을 확장했다. 특히 다른 것을 해치지 말라는 교리는 소극적 자세로 달성될 수 없고, 적극적인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버스는 불교의 교리가 전쟁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보였다.

불교와 명상을 음악에 접목시킨 튠-야즈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백인우월주의 탈피와 인종차별 금지다. 이들은 불교에서 이에 대한 가장 큰 영감을 얻었다고 전한다.

한편 튠-야즈는 2006년에 결성된 미국 뉴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그룹이다. 대부분 메릴 가버스의 보컬과 네이트 브래너의 악기 연주로 음악을 구성한다. 네이트 브래너는 전자 베이스 기타뿐 아니라 루프 페달, 우쿠렐레 등을 사용해 폭 넓은 범위의 음악을 해왔다.

Close your eyes.
눈을 감아요.

Get in touch
With the physical sensations
coursing through your body.
내 몸에 흐르는 모든 감각에
집중하세요.

(Honesty)
정직하게

Breathe
호흡하세요.

(Honesty, honesty)
정직하게, 정직하게

-'튠-야즈'의 신곡 Honesty(정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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