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불교NGO단체와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

지산동 연화사는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쌀을 지역 불교단체에 전달했다.

신년 입춘 기도를 맞아 신도들이 마련한 자비의 쌀전달이 화제다.

자비의 쌀이란 신년 정월기도와 입춘기도를 맞아 부처님에게 올린 공양미를 불교단체와 복지단체에 전달하는 것으로, 최근 광주에서는 10여 개의 사찰이 참여하는 나눔 행사로 정착됐다.

광주 연화사(주지 명신)는 지난 224일 정월기도를 맞아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자비의 쌀’ 2,200kg을 지역 불교계 사회단체에 전달했다.

명신 스님은 매년 신도들이 정성스럽게 모아준 공양미가 지역 불교계의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자비의 쌀을 전달받은 자비신행회(이사장 이화영),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본부장 현지 스님), 맑고향기롭게 광주지부(지부장 고현), 빛고을나눔나무(상임이사 보응 스님) 등 단체별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원사(주지 지장)를 비롯한 비전사(주지 보혜), 신광사(주지 동현)도 신도들이 기부한 쌀 5,000kg을 불교단체를 비롯한 각각 전달해 정월 불교계의 훈훈한 정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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