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관위 회의서… 승가학원 감사 후보엔 화평·법일 스님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는 3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06차 회의를 열고, 동국대 이사 후보와 승가학원 감사 후보 추천의 건을 논의했다.

지난 3월 5일 동국대 이사에서 사임한 세영 스님(총무원 호법부장)의 후임에 성효 스님과 성법 스님이 복수 추천됐다.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는 3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06차 회의를 열고, 동국대 이사 후보와 승가학원 감사 후보 추천의 건을 논의했다.

이날 세영 스님 후임 동국대 이사에는 동국대 법인 사무처장 성효 스님과 만의사 주지 성법 스님이 복수 추천됐으며, 탄웅 스님 후임 승가학원 감사 후보에는 광진노인종합복지관장 화평 스님과 망월사 주지 법일 스님이 추천됐다. 이후 종립학교관리위원회는 추천 후보들에 대해 이상없음을 확인하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복수 추천된 동국대 이사와 승가학원 감사 후보는 3월 20일 열리는 중앙종회의 동의 거쳐 종립학교관리위원회에서 교육기관에 추천하며, 선출은 각 교육기관 이사회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날 종립학교관리위원회 회의에서는 신임 종립학교관리위원장과 부위원장, 감사를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참여 미비로 감사만 선출하고 위원장, 부위원장 선출은 차기 회의로 이월했다. 감사로는 법원 스님이 선출됐다.

한편, 종립학교관리위원회 차기 회의는 3월 20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