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원택 스님, 사무총장 진효 스님 임명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신임 본부장으로 임명된 원택 스님(위)과 사무총장으로 재임한 진효 스님(아래).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남북에 부는 훈풍에 닻을 달 새 본부장으로 원택 스님을 임명했다. 진효 스님도 사무총장으로 재임했다.

조계종 총무원장(민족공동체추진본부 총재) 설정 스님은 3월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신임 본부장 원택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무총장에는 진효 스님을 재임명했다.

설정 스님은 "남북교류의 시기가 좋을 때 본부장으로 오셔 다행이다. 남북불교 교류에 있어 주도적인 길을 연구하고 추진하길 바란다"며 "원택 스님은 사회적, 종단적 경험이 많아 남북교류가 앞으로 더욱 원활하고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당부했다.

이에 원택 스님은 "남북관계에 기대가 크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본부장으로 임명된 원택 스님은 성철 스님을 은사로 1972년 수계(사미계)하였으며, 총무원 총무부장, 제 10, 13대 중앙종회의원, 겁외사 주지를 역임했다.

사무총장으로 재임한 진효 스님은 지환 스님을 은사로 1980년 수계(사미계)했으며, 정수사, 마하사 주지를 역임하고 현재 서광사 주지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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