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亞불교학회, 10일 학술대회

가야불교가 남방을 통해 전래됐을 가능성을 고찰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회장 이찬훈)는 3월 10일 가야대 대강당에서 ‘가야문화의 원형탐색과 콘텐츠화를 위한 해양문화교류와 불교전파’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남아시아 국가 내 타밀족 불교의 중요성(판니어셀밤, 인도 마드라스대) △가락국과 아유타국의 해양문화교류 가능성-파사석탑을 중심으로 (이거룡, 선문대) △고대 해양 실크로드와 말레이반도 (황순일, 동국대) △불교의 한국전파와 동아시아 해양문화 전파경로 (석길암, 동국대)로 진행된다. 논평은 이지은(한국외대), 한지연(금강대), 장재진(동명대), 강대현(위덕대) 교수가 맡는다.

이번 학술대회는 가야불교문화진흥원과 동명대 인도문화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세 번째 학술대회다.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는 “가야불교에 대해서 중국 북방전래가 아닌 해양을 통한 남방 전래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며 “이것이 입증되면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들 간의 교류사를 다시 되짚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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