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복지인들의 노고 치하… 발전 위해 더 나아갈 것”의지 다져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23주년 기념법회가 2월 21일 봉행됐다. 치하를 맡은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창립 23주년을 맞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기념 법회를 봉행하고 불교복지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2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서 재단 창립 23주년 기념 법회를 봉행하고 불교복지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법회에는 재단 소속 사회복지시설 시설장‧종사자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 상임이사 묘장 스님은 “불교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 불교사회복지를 보다 활성화 하여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불국정토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사회복지재단 23주년 기념 법회에는 대표이사 설정 스님, 상임이사 묘장 스님을 비롯해 재단 소속 사회복지시설 시설장, 종사자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올해 정년퇴임을 맞이한 공로자 2명과 20년 이상 재단 소속 시설에서 장기 근속한 3명의 불교사회복지사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공로자로는 풍기어린이집 원장 해득 스님, 박형숙 여성장애인통합보호시설 소빛 원장이 선정됐으며 이지영 보광어린이집 원장, 김경숙 송광사회복귀시설 과장, 권화자 대전서구노인복지관 조리사가 장기근속자로 공로패를 받았다. 이후 지난 1년간 새로 재단의 가족이 된 신규 시설을 소개하고, 재단의 주요 사업을 공유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천개의 눈과 천개의 손으로 중생의 고통을 살피는 관세음보살의 마음으로 우리 사회의 그늘진 구석구석을 보듬는 보살행을 실천해야 한다”며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재시(財施)와 법시(法施)에서 무외시(無畏施)로 나아가는 길을 함께 걸어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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