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2(201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가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로 정해졌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올해 부처님오신날(5월 22일) 봉축표어로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로 선정했다”고 2월 20일 발표했다. 봉축위는 지난해부터 부처님오신날 기본 슬로건으로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상시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매년 봉축표어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봉축위는 이번 표어에 대해 “부처님 가르침은 팔만사천의 장대한 법문이지만 그 핵심내용은 지혜와 자비다. 지혜는 지식과 달리 밝고 맑은 정신에서 나오는 힘이고, 독선과 편 가름이 퍼져가는 이 세상에서 지혜를 갖고 올바론 관점을 유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또한 지혜가 없는 자비는 위선과 자기만족에 그치고, 자비 없는 지혜는 날카로운 칼이 돼 상처를 줄 수 있다. 언제나 지혜와 자비를 갖고 살아간다면 내 삶은 물론이고 행복한 통일한국의 미래를 만들어 세계평화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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