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립 금강대 제7대 송희연 총장이 공식 취임했다.

금강대는 2월 19일 교내 원각도서관 1층 소강당서 학교법인 사무처장 월장 스님, 전 사무처장 덕해 스님, 성찬용 이사, 교수 및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희연 제7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송희연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금강대는 소수정예의 ‘강소대학’으로서 ‘글로벌 융합형 혁신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계획으로 △세계수준의 교수진 확보 △산·관·학 연계 응용연구역량강화 및 학생창업활동 활성화 △지방특성화사업 역량강화 △글로벌 역량강화 △구성원 간 소통 및 공감대형성 △학교재정확대 등 6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월장 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송 총장은 우리나라 경제학 분야 권위자로 국제경제와 글로벌인재육성에 대한 남다른 안목이 있고, 학교법인 이사로서 금강대학교의 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앞으로 금강대학교의 도약과 웅비의 날개를 펼치는 데 계기가 마련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희연 신임총장은 1961년 서울대 이학사, 1966년 시라큐스대학교 경제학석사, 1969년 동 대학원 경제학박사를 받았으며, 한국개발원(KDI)원장, 산업연구원(KIET) 원장, 해운산업연구원(KMI) 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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