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씨원류 목판본 복원 추진

선운사는 2월 8일 교구종회를 개최했다. 개회에 앞서 삼귀의를 하고 있는 종회의원스님들.

조계종 24교구 선운사(주지 경우스님)가 불기 2562년 1차 교구종회를 개최했다.

2월 8일 선운사 성보박물관에서 열린 교구종회에서는 24교구 종회의원 33명이 참석해 전차 회의록 낭독, 업무보고, 감사보고, 예결산 심의, 불사자문의 건,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종회에서는 고창 월곡지구에 건립 추진중인 불교회관 건립에 대한 보고와 이에 따른 특별분담금 현황, 2017년 결산과 2018년 예산안, 종교인 과세 등 교구 전반에 관한 안건을 논의했다.

경우스님은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아 호국불교의 전통을 이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며 “선운사 본 말사 대중스님들이 더욱 마음을 모아 수행정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날 교구종회에서 경우스님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와 이후 서역 및 중국에서 불법이 전파된 사실을 기술한『석씨원류』목판본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창불교회관은 오는 3월중 착공해 11월 경 완공할 예정이며 불교문화체험관은 2년에 걸쳐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비구니 스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비구니 노후 수행관 건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