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과 39명, 법사과 15명, 전법사 6명 배출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이 제30회 불교학과 및 제25회 법사과 졸업식을 봉행했다.

 2월11일 4층 대법당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이창구 학장을 비롯해 임실 상이암 주지 동효 스님, 전북불교대학 교수 지강 스님, 반재상 총동창회장 등 사부대중 130여명이 참석해 불교학과 30기 39명, 법사과 25기 15명의 졸업을 축하했다.

 또 전법사고시를 통과한 6명에게 전법사 자격증과 1년 동안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온 학인들에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문수상에 양정애, 정남범, 오이숙 학인이 보현상에 박정선, 심광섭 학인, 관음상에 이명자, 박해숙 학인, 반야상에 최길례, 이길선 학인, 원융상(총동창회장상)에 이행섭, 김효숙 학인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창구 학장은 졸업사에서 “부처님의 제자로서 살면서 항상 묻고 또물으며 부처님의 말씀에 따라 돌아보며 정진하는가 살펴봐야 한다”며 “진짜 업을 마치는 그날까지 함께 하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재상 총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북불교대학의 졸업생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에 받은 것을 돌려주는 참 불제자가 되어달라”며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전법과 구도의 길도 소홀히 말고 함께 수행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효 스님도 축사를 통해 “졸업은 업(業)을 마치는 것이니 지은 업을 마치고 정진해 무상정각을 이루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전북불교대학은 3월말까지 불교학과와 법사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불교학과는 불교를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100명, 법사과는 불교학과 졸업생 및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5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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