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옥천 대약사사서 진산식

한국불교여래종(총무원장 명안)은 2월 11일 총본산인 옥천 금강 대약사사 대법당에서 ‘보원당 법수 스님 제3세 종정 진산식’을 봉행했다.

이번 진산식에는 총무원장 명안 스님, 종회의장 석산 스님, 종회부의장 원돈 스님, 문도회장 성현 스님, 비구니회장 묘선 스님, 성남 약사사 주지 혜안 스님 등 종단 임원 및 신도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여래종은 지난해 11월 종정추대위원회에서 창종주 인왕 스님의 법제자이자 부종정 법수 스님의 제3세 종정 추대를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이에 따라 진산식을 봉행하게 됐다.

3세 종정에 취임한 법수 스님은 종통을 승계한 여래종의 정신적 지도자로서 역할 수행을 부처님전에 고한 뒤 법어를 통해 “부처님 지혜가 최상의 은혜이며 이를 알고 용맹정진 한다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며 “굳은 신심으로 보살행, 여래행 그리고 자비희사를 실천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총무원장 명안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법화정법을 설하고 행하라는 역대 큰스님들의 당부를 받들어 여래종 종도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복지불사와 교육불사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여래종은 이번 진산식을 기념하고 새해 발전적인 종단행사로 ‘대승보살계 수계법회’를 봉행한다고 발표했다. 수계법회는 3월 24일 여래종 총본산 대약사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래종 제3세 종정 법수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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