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중 세미나·콘서트·시상식 등 예정

올해로 창립 50년을 맞은 전국비구니회가 세미나와 토크콘서트, 시상식 등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는 2월 6일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서 제24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2017년 결산보고와 2018년 예산 승인, 전국비구니회 50년 기념행사 심의의 건을 통과시켰다.

운영위원회는 창립 50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미나와 토크콘서트, 시상식, 전시회 등의 사업을 준비하기로 결의했다. 기념식은 오는 9월 중 3일간 법룡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세부사업은 집행부에 위임했다. 이와 함께 3월 열리는 전국비구니회 제11차 정기총회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전국비구니회는 이외에 올해 교육사업으로 9월 7일부터 2박3일간 ‘불교에서 바라본 호스피스 교육’ 심화과정을 진행한다. 또한 교육과 복지, 포교 등 각 분야서 활동 중인 비구니 스님들을 활용하기 위한 비구니 인력 활용방안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도 실시한다. 현재 비구니 스님들의 복지 증진을 돕고자 백천문화재단과 진행 중인 의료비 지원사업 규모는 현행 월 200만원서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한편 전국비구니회는 1968년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는 전법도생을 목적으로 ‘비구니 우담바라회’로 발족했다. 1980년 전국비구니회로 재창립, 현재까지 전국에 지회를 두고 불법홍포와 자비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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