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잣거리 포교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 열린선원장 법현 스님이 4월 8일 일본 나가노 금강사 주지로 취임한다. 법현 스님은 지난해 금강사와 열린선원 자매사찰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재일교포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금강사에 어려움이 생겨 법현 스님이 주지를 맡게 됐다.

법현 스님은 “취임 이후 매월 마지막 토·일요일에 대웅전을 비롯해 한국붉은소나무가 많은 도량서 참선수행과 힐링체험을 실시하려 한다”면서 “또한 유황온천수가 나오는 요사채를 리모델링해 게스트하우스로 등록, 힐링스테이 사찰로 가꿔 일본포교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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