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 신년간담회서 목표·사업 발표

사단법인 생명나눔 실천본부가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목표와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홍보 교육기관 (사)생명나눔실천본부가 신년 목표를 발표하고, 생명 나눔을 통한 보살행의 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이하 생명나눔)는 2월 6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3가지 목표 사안을 발표하고 장기·인체조직기증과 조혈모세포기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목표로는 △환자 치려비 지원 사업 활성화 △지역본부와 연계한 캠페인 및 행사 진행 △후원회장을 비롯한 후원회와 MOU단체의 적극적 활동장려를 제시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생명나눔은 2018년 장기기증 희망등록 5,000명·조직기증 희망등록 2,500명 모집을 목표로 잡았다. 이는 작년에 거둔 장기기증 희망등록 5,421명·조혈모세포 희망등록 2,572명의 성공적 실적에 비등하는 숫자다.

생명나눔은 목표 달성을 위해 ‘생명더하기, 행복나누기’사업을 진행한다. 학생 및 군 장병 대상 생명나눔 교육 및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업·사찰 등 다양한 단체와 MOU협약을 맺어 다양한 대중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도봉면허시험장과 부산면허시험장에서 일시적으로 벌였던 현장캠페인을 연중 계속 진행한다. 여기에 병원, 복지관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서 1:1 현장 상담을 가능하게 해 접근성을 더욱 높힐 계획이다. 부산, 대구, 광주전남, 경남, 제주 지역본부와의 연계도 이 맥락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특히 올해 3,000명 모집을 목표로 둔 조혈모세포 희망 등록 사업은 기업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중점을 둔다. 기업서 헌혈처럼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우선 3개 기관 이내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전 17개 대학 간호학과와 연계가 진행되던 것에서 전국 25개 대학 간호학과와의 연계로 확대된다. 일면 스님은 “조혈모세포희망등록은 가능 연령대가 있기 때문에 모집이 더욱 어렵다. 하지만 희망등록은 신청 후 나중에 취소도 가능하니 누구라도 부담없이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생명나눔은 △희망걷기대회(4월 28일) △천도재(6월 6일) △한다솜 희망음악회(6월 8일) △논산훈련소법회(9월 29일) △산사음악회(10월 6일) △따뜻한 정나누기(12월 5일)를 계획중이다.

일면 스님은 “장기기증은 크게 마음을 내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그야말로 보살행이다.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보살행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생명나눔 실천본부 일면 스님과 홍보대사로 기자간담회에 동참한 아웃사이더.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