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선원 간화선 불교대학 개원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공생선원(선원장 무각)은 간화선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2년 과정의 선(禪)불교대학을 개강한다.

일반 사찰의 불교대학이 불교 사상을 중심으로 한다면, ‘선불교대학’은 간화선을 이론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고 체험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다.

입문과정은 1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공생선원장 무각 스님, 남양주 성관사 성진 스님, 불광사 선감 석두 스님, 불교인재원 이사 박희승 교수가 강의한다. 심화과정은 선어록을 중심으로 실참 참구하는 과정으로 1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조사 스님의 안목을 나의 안목으로 체험하고, 간화선 수행의 핵심인 화두를 증명법사로부터 직접 결택하고 자신의 수행 기틀을 세우는 과정이다. 〈보조수심결〉 〈보조신심직설〉 〈달마혈맥론〉 〈한암일발록〉 등 조사어록을 교과목으로 진행한다.

공생선원장 무각 스님은 “현대인들이 본래 참 모습을 찾아 주인공의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한다. (02)900-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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