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법과 교화의 학술적 지평을 개척하기 위해 창간된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의 <전법학연구> 13호가 발간했다. 13호에는 전법학술상 수상 논문(바라밀상 1편, 전법상 2편)을 비롯해 5개 주제에 총 13편의 논문이 수록됐다.

기획논문으로 ‘광덕 스님의 법등운동과 호법사상’을 조명한 논문 4편과, ‘불교발전을 이끈 우바이들의 삶과 신행’을 주제로 논문 4편이 게재됐다. 또한 광덕 큰스님의 제자 혜담지상 스님의 인터뷰는 광덕 큰스님의 법행과 불광운동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2030세대의 탈종교화, 청년불자의 소멸이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어떻게 청년전법을 다가갈 것인지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전법리뷰’도 수록됐다.

이사장 지홍 스님은 간행사에서 “무술년 개의 해를 맞이해 불교계에서는 무자화두를 떠올릴 것이지만, 포교원장의 소임을 맡고 있고, 전법지상을 추구하는 불광법회를 이끌고 있는 이로서, 화두는 오로지 전법이며 앞으로도 전법일 것”이라며 학술지 발간의 목적이 전법에 대한 일환임을 강조했다.

<전법학연구>는 2012년 창간됐으며, 전법과 교화에 대한 다양한 주제와 논문 등을 소개해 왔다. 매년 1, 7월 2회 발간되며, 현재 13호까지 총 163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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