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 ‘추천 동영상 강좌 안내서’ 내놔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이 종단 스님들의 자율적이고 일상적인 교육을 위해 추천 동영상 강좌 안내서 ‘불교 속 불교, 불교 밖 불교’를 발간했다.

교육원의 안내서는 1부 ‘불교 속 불교’와 2부 ‘불교 밖 불교’로 구성됐다. ‘불교 속 불교’는 훌륭한 불교 강의라고 평판이 나있는 스님들과 불교학자들의 강의 콘텐츠로, 온라인으로 접속해 들을 수 있는 강의를 모았다. ‘불교 밖 불교’는 인문·사회·과학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 모음이다.

소개되고 있는 강좌들은 유튜브(YouTube), 테드(TED), 교육방송(EBS), 불교TV(BTN), 불교방송(BBS) 및 종편 방송 등의 인터넷 사이트에 쉽게 만날 수 있는 강의 콘텐츠들이다. 조금 더 관심을 있다면 오마이뉴스의 ‘오마이스쿨’이나 아트앤스터디의 특강, 국내 대학의 500개 이상의 강좌가 무료로 탑재돼 있는 ‘한국형 무크(K-MOOC)’의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번 안내서에 대해 교육원은 “매년 50개의 강좌형 연수와 인증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일선에서 활동하는 스님들의 다양한 강의 주제를 온전히 충족하지는 못했다”면서 “불교 안쪽과 바깥쪽의 강의 콘텐츠를 스님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다면, 종단 연수교육에서 충족하지 못한 아쉬움을 어느 정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안내서에 수록된 동영상 강의를 듣고, 스님들의 전법 역량이 발전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종단 스님들의 요청에 따라 안내서를 증보·발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