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이 발행하는 영문 불교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 Culture(공동 편집장 김종욱·리처드 맥브라이드, 이하 IJBTC)>가 미국 유명 종교학 분야 전자자료시스템에 입성하게 됐다.

동국대(총장 보광)는 “최근 동국대 불교학술원 발행 IJBTC가 미국신학도서관협회(이하 ATLA)의 종교분야 데이터베이스(Religion Database) 1월 색인수록에 선정됐다”고 1월 28일 밝혔다.

동국대, 색인 학술지 최다 보유
"불교학 최고 학술지 만들겠다" 

ALTA는 종교학 및 신학의 학문적 연구를 돕기 위해 권위 있는 연구 자료들을 선정하고 있으며, IJBTC가 등재된 ALTA 종교분야 데이터베이스는 종교학과 신학 분야를 주로 수록하고 있는 전자자료시스템이다. 여기에는 전 세계 종교학과 신학분야 출판물, 저널·단행본·에세이 등에 대한 가장 광범위한 색인·초록정보가 제공되며, 180만 건 이상의 자료를 수록하고 있다.

ATLA 종교분야 데이터베이스에는 <Buddhist Studies Review>, <Comtemporary Buddhism>, <The Eastern Buddhist> 등 불교학 관련 저명 학술지 20여개만이 수록돼 있다. IJBTC는 국내 발행 국제학술지(외국어 발행) 중 2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와 함께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김종욱)이 발행하는 학술지 <불교학보>도 지난해부터 ATLA에 수록돼 이번 IJBTC의 신규 수록으로 동국대는 국내 대학 중 ATLA 색인 학술지 최다 보유 기관이 됐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관계자는 “IJBTC는 한국의 대표적 불교학술지 중 하나다. 이번 색인 수록을 통해 세계적인 학술지로도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불교학과 종교학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영향력 있는 학술지로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JBTC는 국내 유일의 영문 불교학 전문학술지로 인도·미국·태국·대만·캐나다·노르웨이·영국·덴마크·몽골 등 9개국의 해외 학자가 편집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6월과 12월 연 2회 발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