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쪽매듭은 생강쪽 같이 생겨서 생쪽매듭이라 하며, 대구나 남원지방에서는 정자(井子)매듭이라 불렀다. 환희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여인네들과는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는 매듭이다. 생쪽매듭은 전통매듭 중 가장 대표적이고 폭넓게 사용되는 매듭으로서 노리개ㆍ유소ㆍ주머니 등 다양한 용도에 사용되었다.
생쪽매듭은 앞뒤가 똑같은 형태이며, 노리개를 맺을 경우 도래매듭 다음으로 흔하게 맺는 간단하고 귀여운 매듭이다. 그러나 숙련자들은 생쪽매듭을 여러 개 맺어 면을 형성하는 삼각형이나 사각형, 원 등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 작품에 응용하기도 한다. 또한 생쪽매듭 중 겹생쪽매듭은 기법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모양을 간추리는데 매우 까다로운 매듭으로, 풀어지기 쉬워 2개의 고리 사이를 엇걸리게 통과시켜 맺는 것이 아름답다.

매듭을 시작할때는 언제나 실 2 가닥을 반으로 접고 (만약 실길이가 1m라면 50cm가 됨) 6cm 띠고 도래매듭부터 시작한다.

생쪽매듭 만들기     

1. 6cm띠고 도래매듭을 한다음

2. 2가닥 실을 오른손으로 쥐고 왼쪽실을 10cm 띠고 접어서 타원형 원을 만들어 오른손으로 쥐고 왼손으로 쥐고 있는 실 한끝으로

3. 타원형 허리를 휘감아 타원형을 둘로 (위,아래) 만들고 왼손으로 옮겨 쥔 다음

4~5. 오른쪽 실도 왼쪽에서 한 것처럼 타원형 원을 만들어

6~7. 왼쪽 원안으로 사진처럼 집어넣고 왼손으로 쥐고있는 허리휘감은 실 2가닥 위로 포개면서

8. 밑의 실을 위로 빼올린다.

9. 빼놓은 2가닥의 실(반쪽 원) 밖에서 안으로 오른쪽 실을 넣어 뺀다음

10. 매듭 전체를 왼쪽으로 돌리면 된다.

11. 보이는 오른쪽 귀와 그 실 한끝을 귀쪽은 오른손 검지와 엄지로 잡고 실가닥은 나머지 손가락과 손바닥으로 꼭 잡고

12. 왼쪽의 잘 보이지 않는 실가닥은 사진에서 처럼 송곳 끝으로 잡아 빼서

13. 가운데 우물정자( 井 )를 만들면서

쪱매듭의 형태는 앞뒤가 똑같고 가운데는 항상 우물정자로 (井)되어있다.

14. 양손으로 양쪽에 2개의 원을 만든다.

15. 송곳을 오른손으로 쥐고 사진처럼 우물정자 위쪽 사이16. 원의 크기를 줄인다. (송곳끝으로 실가닥을 잡아 위로 뺀다) 왼손은 매듭이 풀리지 않도록 꽉 쥐고 있어야 한다.

17. 반대쪽(왼쪽)은 뒤집어서 오른쪽으로 오게 한다음 먼저와 같이 송곳끝을 매듭 사이로 넣고 길어진 실을 잡아 빼서 크기를 줄인다.

18. 좌,우 양쪽의 원크기를 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