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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挽章)이 예술로

한국문화연구원 초대전 ‘아름다운 이별’展
한국문화연수원 교육동 갤러리서 4월 5일까지 

법홍선사 열반송

망자의 명복을 기원하는 만장을 전시한다.
한국문화연수원(원장 재안)은 도곡서회와 함께 4월 5일까지 교육동 갤러리에서 만장을 전시하는 ‘아름다운 이별’전을 개최한다. 망자의 지인들이 망자를 기리며 적었던 만장을 주제로 자신의 삶과 주변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만(挽), 만(輓), 만사(輓詞) 라고도 불리는 만장은 망자(亡子)의 명복을 기리는 글을 적은 큰 천이나 종이를 기(旗)처럼 만든 것으로, 망자의 지인들이 만장을 들고 상여의 뒤를 따른다. 만장에는 죽은 이의 학덕, 선행, 문장, 함께했던 소회 등을 오언절구, 칠언율시 형태로 적고 있다.
본 전시회에서는 만장과 아울러 만장의 형식을 이용한 서예작품도 전시된다. 충신과 애국지사의 절명시, 나의 죽음을 가정하며 쓴 자만시, 문인의 절필시, 스님의 열반송 등이 전시 된다. 또한 이해하기 어려운 전통적인 한문 만장 뿐 아니라 한글 만장도 만나볼 수 있다.

박재완 기자  waniholl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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