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

생명나눔실천본부가 1월 11일 법인 사무실서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얼어붙는 한파에도 생명나눔의 따뜻한 행보에 본부 사무실은 훈기가 가득하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이하 생명나눔)는 1월 11일 법인 사무실에서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숙 후원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현자, 박지영 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1월 치료비 지원 선정환자는 이현자(여/가명/47세/경추간판장애, 척추협작), 박지영(여/가명/40세/췌장 꼬리의 악성 신생물), 강숙자(여/가명/52세/뇌경색) 등 총 3명이다.

이현자 씨는 식당에서 일용직 근무를 하며 오래 전부터 허리통증이 있어왔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였고, 현재는 척추관협착증뿐만 아니라 말초혈관병증 및 괴저를 동반한 당뇨병성 질환이 발생, 희귀난치성질환인 스티븐스존슨증후군까지 나타나 생명을 위협받고 있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박지영 씨는 작년 10월 갑작스러운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현재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치료와 장기적으로 이루어 져야 할 면역관리 등의 각종 고비를 남겨두고 있다. 사업실패로 인해 일용직 등으로 근로하며 생계를 유지중인 배우자의 소득이 전부이며, 어린 두 자녀를 두고 있어 이들에게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

강숙자 씨는 뇌경색으로 인한 오른쪽 수족마비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나, 밀린 월세와 병원비 등 금전적 문제로 3개월 전부터는 재활치료에 필요한 보장구 구입과 약물 구입조차 하지 못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어려운 상태다.

생명나눔은 매달 발생하는 소식지와 BBS<거룩한 만남>을 통해 환자들의 사연을 각각 알리고 치료비를 모금해 전달했다.

정현숙 후원회장은 “이렇게 추운 날에도 불구하고 먼 발걸음을 해주시어 감사하다. 생명나눔 회원 한분 한분의 정성과 진심으로 내어주신 치료비를 통해 병세가 호전되어 희망을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격려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의 아프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해지도록 생명나눔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후원사항.
이현자 (여/가명/47세/경추간판장애, 척추협착/BBS추천/700만 원 지원)
박지영 (여/가명/40세/췌장 꼬리의 악성 신생물/200만 원 지원)
강숙자 (여/가명/52세/뇌경색/1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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