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부산聯, 제7회 성도재일 기념

조계종부산연합회는 ‘제7회 성도재일 기념 승보공양대법회’를 1월 21일 오후 2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작년에 진행한 승보공양 모습.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날을 기념하는 성도재일을 맞아 승가에 지극한 마음으로 공양 올리는 법회가 열린다.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심산)는 ‘제7회 성도재일 기념 승보공양대법회’를 1월 21일 오후 2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승보공양대법회를 통해 재가자는 불법승에 귀의하고 승가를 통해 부처님의 법이 이어지고 전해지는 것을 감사하며, 승가는 공양을 받고 부처님께 인천의 스승으로 정진 할 것을 다짐한다.

법회에 앞서 식전 행사는 신묘장구대다라니경 합송과 도량청정결계가 진행된다. 법회는 60명이 넘는 육법공양단의 화려한 공양으로 시작해 환영사 및 대회사, 승보공양으로 진행된다. 승보공양에는 108명의 스님과 108명의 재가 내빈 및 불자들이 기본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이어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의 법어가 이어진다. 승보공양 후 스님들은 축복경을 합송하며 재가자를 축원한다. 망갈라숫타인 축복경은 행복경 혹은 길상경이라고도 불린다. 초기불교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비구와 재가자를 대상으로 행복을 성취하기 위한 조건으로 38가지 가르침을 설법한 것이다. 내용은 세상에서 지혜롭게 인연 맺을 것과 부부의 의무 및 부모와 자녀의 도리 등 삶의 기준이 되는 내용이다.

법회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조계종부산연합회 회장 심산 스님을 비롯해 범어사와 통도사 주지 스님 및 박대성 부산불교연합신도회 회장, 양재생 조계종부산연합회 신도회장,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교육감 등 사부대중 200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조계종부산연합회 회장 심산 스님은 “승보 공양을 통해 스님들은 수행 정진 의지를 더욱 다지고 재가자들은 신행의 한 부분으로 삼보에 귀의하는 지극함을 배우게 될 것이다”며 “승보공양대법회를 통해 출·재가자의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051)501-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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