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불국토 위해 ‘삼광사’ 나선다
복지 불국토 위해 ‘삼광사’ 나선다
  • 하성미 기자
  • 승인 2018.01.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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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 부산서구노인복지관 운영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가 지난 9월 1일 삼광사에서 사무실 개소식과 현판 제막식을 진행한 모습.

1월 1일부터 위탁 운영해

‘연화마을’로 불국토 기반

보살행 실천 할 도량으로

“불교복지, 깨우침의 방편”

 

삼광사가 행복한 복지로 여는 불국토를 발원하며 어르신을 위한 노인복지관 운영을 시작했다.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지부장 세운)는 1월 1일부터 부산서구노인복지관 위탁 운영을 시작해 관심을 받고 있다.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는 지난해 9월 1일 삼광사에서 사무실 개소식 후 복지 사업을 널리 펼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새롭게 위탁 운영하는 부산서구노인복지관은 서구청에서 직접 운영하던 곳으로 지난해 11월 민간 위탁으로 변경 공모했다. 심사를 거쳐 운영기관으로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가 선정됐으며, 2018년 1월 1일부터 5년간 운영을 맡는다.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28개 기관으로부터 노하우를 전수 받아 뛰어난 전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삼광사가 주체적으로 진행한 나눔 사업을 기반으로 후원처가 이미 개발돼 있어 높은 재정 건전성도 자랑한다.

삼광자 주지 세운 스님은 “그동안 삼광사 나눔 활동을 살펴보면 복지활동에 앞장서 온 것을 알 수 있다”며 “하지만 이번 복지관 위탁운영을 통해 좀 더 체계적이고 조직화된 방법으로 도움을 주고 의지를 가다듬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1월 1일 부터 삼광사가 위탁운영하는 부산서구노인복지관. 삼광사는 복지관 사업으로 연화마을 공동체를 실현하고 행복한 마을 조성에 앞장선다.

앞으로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는 삶의 질을 높이는 전문 복지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지역 독거 어르신을 위한 연화마을을 운영한다. 연화마을은 1~100번지까지 가구를 선정하고 독거 어르신을 함께 돌보는 10가구를 단위로 정해 운영하는 공동체 마을이다. 공동체 마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가구에는 전문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유대의식을 강화해 아름다운 지역마을 만들기에 앞장서도록 장려한다.

이외에 해피프렌드 사업으로 은둔형 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자살 위험이 높은 우울성 노인을 위한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피프렌드는 ‘노인이 노인이 돌보는 프로그램’으로 내적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사업, 행복한 조부모 교실로 어르신 교육에도 앞장선다. 행복한 조부모 교실은 손자녀 케어를 하는 어르신들이 현대 교육 및 프로그램을 인지하고 더 나은 보살핌으로 소통의 벽을 없앤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 세운 스님은 "불교의 복지는 곧 자리이타이며 깨달음으로 이끌어 참된 행복을 제시하는 방편이다"며 불교 복지를 정의했다. 앞으로 삼광사는 복지기관을 통한 구체화한 복지로 삶의 질을 높이고 좀 더 중생에게 다가간다는 목표다.

세운 스님은 “연화마을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어르신을 돌아보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측면과 조직 구성 체계화를 통해 지속적인 복지를 일군다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며 “서로를 돌아보는 보살행이 불국토의 기반이 되어 지역 사회가 아름답게 성장하도록 돕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연화마을이 확대되면 그 파급력은 엄청날 것이라 생각한다. 포교는 기본으로 성취되고,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광사는 연화마을 공동체 사업에 신도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해 보살행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고 어르신을 이해하도록 돕는 보살 도량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세운 스님은 “불교복지는 단순히 밥을 주는 것이 아니다. 깨친 삶을 통한 참된 행복으로 이끌기 위한 방편”이라며 “자리이타의 삶이 불교복지다. 삼광사의 새로운 불교복지 출발에 함께 해 달라”고 관심을 독려했다.

한편,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는 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다문화센터, 사회복지기관 노인요양 복지시설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복지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삼광사가 위치한 부산진구 내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도 앞장선다.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 위탁 운영을 발표하는 선포식은 오는 4월 23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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