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규 DK메디칼 회장, 동국대에 2억 원 기부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사진 왼쪽)과 이창규 회장(사진 오른쪽)이 발전기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출신 경영인인 이창규 DK메디칼솔루션 회장이 비구니 스님 기숙사인 혜광원 개·보수 불사를 위해 2억 원을 모교에 쾌척했다.

이 회장은 구랍 29일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을 찾아 발전기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힘들게 공부했다. 후배들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며 “현재 비구니 스님들의 기숙사인 혜광원 시설이 노후하다는 얘길 듣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기부를 결심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에 보광 스님은 “평소 이 회장은 동국대의 발전과 동문들의 화합을 위해 많은 희생과 노력을 해주셨다”며 “이번에도 큰 결심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전달해주신 기부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동국대 경영학과 61학번으로 동국대 총동창회 부회장과 경영학과 총동창회장을 역임했고, 발전기금 기부를 통해 남다른 모교사랑을 실천해 왔다. 이번 기부를 포함하면 약 4억에 달하는 금액을 학교에 전달했다.
한편, 동국대는 이번 기부금을 비구니 스님들의 기숙사인 혜광원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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