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선원 주지 혜솔 스님 취임 법회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신임주지 혜솔 스님

한마음선원 안양 본원 신임주지에 혜솔 스님이 취임했다. 한마음선원(재단이사장 혜수)은 12월 17일 한마음선원 안양 본원 5층 법당에서 신임주지 혜솔 스님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한마음선원 주지 혜솔 스님 취임 법회
12월 17일 한마음선원 안양 본원서 거행

이날 취임식에서 재단이사장 혜수 스님은 “어찌보면 굉장히 어려울 수 있는 시기였는데, 대행큰스님의 가르침으로 하나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부대중이 항상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주지 소임을 맡은 혜솔 스님을 비롯해 대중 스님들이 화합하여 잘 이끌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님은 “예전에 큰스님께 여쭈기를 ‘큰스님께서 안 계실 때 어떻게 우리가 해나가야 합니까’라고 하자, 자기 근본인 주인공 자리를 잡고 진실하게 살면 된다고 하셨다. 앞으로도 진실하게, 승속이 따로 없이 사부대중이 함께한다면 모두가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명장을 받은 신임 주지 혜솔 스님은 “큰스님께서 이 터전에 법의 깃발을 꽂으시고 수많은 세월 동안 어두운 마음에 불을 밝혀 주시고, 법의 감로수로 생명의 양식을 주시고,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을 일러주셨다. 또한 큰스님의 뜻을 받들어 전(前) 주지이신 혜원 스님이 오랜 세월 도량을 외호하고 장엄하며 우리들의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셨다. 이 도량을, 그 속에 담긴 뜻을 다음 세대에게 잘 인계해야 할 책임이 주어지는 시절이 아닌가 싶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혜솔 스님은 이어 “큰스님 가르침이 지속되고, 계승될 수 있도록 혜수 이사장 스님을 모시고 사제님들은 물론 국내 본, 지원 과 해외지원 모든 신도님들과 한마음으로, 미약한 힘이나마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수 신도 회장이 한마음선원 본원 지원 신도들을 대표하여 신임 주지 혜솔 스님에게 꽃공양을 올리며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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