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읍면 홀몸어르신 100명 초청

진안 마이산 탑사와 쌍봉사가 소외계층 어르신 100명을 초청해 생신상을 차려드렸다.

진안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스님)와 쌍봉사(주지 보경스님)은 12월 1일 전주 라루체 뷔페식당에서 홀몸 어르신 등 가족과 떨어져 살아 홀로 생일을 맞은 소외계층 어르신 100명을 초청해 성대한 생신잔치를 열었다.

이날 생일잔치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생일케익을 앞에 두고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주며 외롭게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또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건강보조식품 등 선물이 주어졌으며 모든 어르신들에게는 겨울 이불이 전달됐다. 이어 지역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 어르신들의 마음을 흡족하게했다.

진성스님은 “늦었지만 홀로 생일을 맞는 지역 어르신들이 많다는 생각에 5년째 동참하고 있다” 며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활동했던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경스님도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며 “지역 사회의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5년째 열리고 있는 홀몸어르신 생일잔치는 점차 사회적 이슈화 되고 있는 농산촌 고령화 문제와 혼자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이산 탑사, 쌍봉사, 태고종 나누우리 봉사단, 쌍봉사 섬김봉사단, 진안 동부새마을 금고, 진안자원봉사센터등이 동참하고 있다.

진성스님과 보경스님이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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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케익 절단을 도와주고 있는 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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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스님과 보경스님이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에게는 겨울용 이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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