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사연구소, 12월 9일 학술대회

경주 골굴사 석굴과 인도 석굴의 상관 관계를 비교 분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는 12월 9일 오후 1시 20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골굴석굴과 인도석굴’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한국미술사연구소장)의 ‘골굴석굴의 구조와 아잔타 19굴’ 기조 발표로 시작된다.

이후 주제 발표로 이분희 불교중앙박물관 학예실장의 ‘콘다네 석굴과 골굴석굴’, 손신영 한국미술사연구소 책임연구원의 ‘칸헤리 석굴과 골굴석굴’, 주수완 前 고려대 교수의 ‘카롤리 석굴과 골굴석굴’, 이화수 충북대 교수의 ‘인도 전기 석굴사원 벽화의 구조와 보존’ 등이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신은미 인천이민사박물관장, 이강근 서울시립대 교수, 강삼혜 춘천박물관 학예사, 한경순 건국대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문명대 소장은 “골굴석굴은 자연동굴을 좀 더 다듬고 4,5층의 전실 건물을 가구하여 승방굴을 만들고 있는 기이한 장관의 석굴”이라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인도석굴을 자세히 분석해 골굴석굴의 원형과 변화를 상세히 비교 분석하는 최초의 자리”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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