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까지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서

왕지원_Kwanon_Z_urethane

중견 작가들이 신진 작가들을 격려하는 특별한 초대전이 열린다.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은 12월 12일까지 강석문, 김일용, 박종갑, 왕지원, 제이미 리, 한승구, 황선태 등 중견 작가들이 참여하는 ‘고요해야 얻어지는’ 전시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년 간 진행된 불일미술관 신진작가 공모전 작가들의 릴레이 전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일용 ‘날숨 들숨’, 박종갑 ‘스미다’, 한승구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등 불교 사유를 작품화한 회화와 조각, 디지털 프린트와 설치작품 등 폭넓은 미술품들이 전시된다.

불일미술관 학예실장 여서 스님은 “조각으로, 움직이는 불상으로, 혹은 설치미술로 공간을 그림으로써 고요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며 “아름답고도 간결하며 단순한, 그러나 내면에 꽉 찬 풍요로움이 함께하는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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