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0주년 맞아 디지털 역사관 개관 및 50년사 출간

총지종 종립 관음학사 동해중학교가 개교 50주년 주년을 맞아 디지털 역사관을 개관하고 미래세대의 역사관 전승에 나섰다.

동해중학교 11월 27일 오전 10시 30분 본관 입구에 대형 터치스크린이 설치된 디지털 역사관을 개관했다.

이날 디지털 역사관 개관식에는 관음학사 이사장 인선정사, 탁상달 동해중학교 교장 등이 참석됐다.

디지털 역사관은 스크린으로 동해중학교의 모든 역사, 사진자료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시스템이다. 본관 1층 법인실 옆에는 연혁실도 마련돼 학교 역사를 담은 전시물과 각종 상장, 트로피, 교복 등도 함께 전시됐다.

이어 오전 11시 해오름관에서 열린 50주년 개교 기념식에서는 동해50년사 출간도 함께 진행됐다.

50주년 개교 기념식에는 관음학사 이사장 인선 정사, 수현 중앙 종의회 의장, 통리원 총무부장 우인 정사, 법상인 정각사 주교를 비롯한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10년 동안 근속한 오영주, 오경식, 최성봉, 견정인 등 선생님에 대한 감사패 및 격려금 전달이 진행됐다.

탁상달 동해중 교장은 “동해중학교는 200여 표창과 70여 트로피가 말해주듯 학력신장과 청소년 자아실천에 우수한 활동을 해왔다. 동해중 졸업 동문들이 간직한 이런 업적을 알리기 위해 디지털 역사관 건립 등에 나섰다”며 “앞으로 동해 교육가족의 정체성 확립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는 사회 구성원과 상호 연관적 관계를 가지면서 존재한다. 종립 학교의 교육은 이러한 사회적 관계를 깨닫고 참인재로 양성하는데 있다”며 “자신이 받는 은혜를 갚는 인재 양성에 교육 담당자들이 더욱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도 총동창회장, 백종헌 부산시 의회 의장의 축사와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이진복, 박재호 동문 국회의원등의 영상 축하 메시지가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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