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스님들이 지역민을 위한 나눔의 쌀을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발원했다.

부산연제구불교연합회(회장 무관)는 11월 28일 연제구청 내에서 자비의 쌀 2000kg을 전달했다. 쌀은 연제구불교연합회 회장 무관 스님과 수석 부회장 지현 스님을 비롯해 연합회 스님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

금룡암 총무 동선 스님은 “춥고 배고픈 이웃들이 행복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며 ”일회성에 그치는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 가도록 노력 다할 것“이라 밝혔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현재 연제구는 다함께 살기 좋은 동네, 다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없도록 노력을 하고 있는데 스님들의 지원은 큰 버팀목이 된다”고 감사했다.

연제구불교연합회는 매년 쌀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동지 팥죽 나눔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증된 쌀은 지역 노인복지관과 동사무소를 통해 나눠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