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울산불교방송, 제9회 울산 차문화한마당 열어

법음으로 전법에 앞장서고 있는 BBS울산불교방송이 한국 다도 문화를 선양하며 차향으로 하나 되는 자리를 개최했다.

BBS울산불교방송(사장 이진용)은 11월 23일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차향 가득한 제9회 울산 차문화 한마당’을 주최했다.

차문화 한마당은 울산 고유의 차 문화를 소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울산 뿐 아니라 부산, 양산 등 경남 일대에서 활동하는 차인들과 불자들이 하나 되는 자리로 열렸다. 찻자리는 전 세계 다양한 차와 다식이 마련됐으며 우리나라 전통 차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식전 행사로 석남유치원 원생이 참여한 생차 시연으로 시작해 1부와 2부로 나눠 열렸다.

1부 개막식에서는 인사말과 축사에 이어 차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차문화협회 소속 최영숙씨와 월봉사달빛다도회 송점순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2부에서는 송해경 원광디지털대학 교수가 ‘초의선사 동다송의 차 정신’을 주제로 강의했다. 아울러 BBS울산불교방송합창단과 가람예술단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이진용 사장은 “옛 부터 차는 몸과 마음의 수양을 쌓는 하나의 문화이다. 특히 다전이 있는 울산은 차와 밀접한 도시이다”며 “지극한 정성으로 차문화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BBS울산불교방송 이진용 사장과 운영위원장 영배 스님, 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 남현 스님을 비롯해, 김기현 울산시장과 윤시철 시의장, 울산불교신도회 이병호 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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