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원장 지홍 스님 “자비심 발현을”

일산지역 포교의 새 기반이 만들어졌다. 조계종은 11월 20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법당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을 비롯해 고양시사암연합회 원로 도원 스님, 병원전법단장 도원 스님, 일산병원 법당 지도법사 지인 스님, 이상석 일산병원 행정부원장, 전홍원 고양시불교신도회장 등 100여 대중이 동참했다.

병원 지하2층에 위치한 일산병원 법당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에게나 개방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는 정기법회가 열린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병원전법단이 불우환우돕기 성금으로 500만원을 일산병원 측에 전달했다.

일산병원 법당 지도법사 지인 스님(고양 기쁨정사 주지)은 “이 법당이 마련되기까지 8년간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다. 병원을 찾는 환우들과 그 가족들에게 부처님 법향이 전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일산병원은 중생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오신 부처님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병원 법당 종사자들과 봉사자, 스님 등이 자비심으로 환우를 보살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 : 11월 20일 일산병원에 조계종 불교법당이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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