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효문화 잔치 개최

고불사는 11월 18일 고촌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1회 효 문화잔치를 고불사 경내에서 개최했다.

부산 기장 장수마을로 이름 난 고촌 마을에 위치한 고불사가 어르신을 위한 효 문화잔치를 개최했다.

고불사(회주 정오)는 11월 18일 고촌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1회 효 문화잔치를 고불사 경내에서 개최했다. 개산 73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효 문화잔치는 고촌로와 고불사를 잇는 진입로개통을 동시에 축하하는 자리였다. 고촌 마을은 특히 장수마을로 유명해 어르신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회주 정오 스님은 직접 음식을 나르며 봉사하고 어르신의 손을 잡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어르신을 위해 지역 내빈들도 방문했다. 윤상직 국회의원, 오규석 기장 군수, 김대군 기장군의회 의장, 박대성 부산불교연합회신도회장이 축제에 함께 했다.

회주 정오 스님이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회주 정오 스님은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과 국으로 공양 올리고 싶었는데 이제야 그 바람을 이뤘다”며 “이제 진입로도 개통했으니 자주 고불사에 찾아주시고 쉬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이일갑 재)시공문화재연구원 원장은 고불사를 소개하며 “문화재 지표 조사 중 수습된 기와편을 보면 고불사와 그 주변 지역 일대는 7세기 전후 최초 가람이 조성됐음을 알수 있다”며 “1300여년 전에 사찰이 조성 운용 됐고 고불사는 기장에서 가장 오래된 절터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무대를 보며 흥겨워하는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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