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제1회 혜원시민포럼 개최

재가 전법사 양성 필요성과 전법의 참된 의미 및 방향을 논의 하는 자리가 개최된다.

혜원정사(주지 원허)는 12월 10일 오후1시 부산 혜원정사 교육관에서 ‘제1회 혜원시민 포럼-가까이 더 가까이, 전법의 동행’을 개최한다. 포럼을 통해 새로운 재가불자 지도자상, 재가 전법사를 제안하고 지속가능한 포교전략을 모색한다.

포럼은 제1발제 ‘전법의 교학적 토대’란 제목으로 조준호 교수(고려대 인문학 연구소)가 발표한다. ‘전법의 교학적 토대’는 초기불교로 알아본 전법의 참된 의미와 사상 원리와 역사 배경을 함께 고찰해 전법의 자세를 되돌아 본다. 제2발제는 ‘전법사의 현실적 구현’이란 제목으로 백도수 교수(능인대학원, 불교학과)가 나선다. ‘전법사의 현실적 구현’에서는 재가 전법사의 구체적 지위와 역할을 명시하고 사회 참여 및 윤리를 강조한다. 제3발제는 ‘재가불자 지도자상의 정립’으로 이도흠 교수(한양대 국문학과, 정의평화불교연대 상임대표)가 발표한다. 이도흠 교수는 발표를 통해 재가 지도자의 역사 및 사회 필요성과 정당성을 역설하고 재가자의 주체적인 역사 사명과 역할을 설명한다. 논평은 각성 스님(혜원불교교육원 원장), 목종 스님(전법도량 회장), 윤종갑 교수(동아대 철학생명의료윤리과)가 맡는다.

혜원시민포럼은 혜원정사에서 운영하는 혜원불교교육원 제26기 졸업을 맞아 개최한다. 졸업생에게 새로운 전법사 역할을 제안하고 뛰어난 재가자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특히 새로운 재가 지도자, 전법사의 필요성을 제안 강조하는 자리이다.

주지 원허 스님은 “포교사 과정은 사실 재가 지도자로 부르긴 역량이 부족하다”며 “스님 외 재가 지도자가 할 수 있는 역량과 역할이 있다. 교육 불사를 강조하고 새로운 재가불자 지도자상을 제안하는 포럼이 될 것이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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