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12월 4일… 12월 17일까지 수상작 관람 가능

제29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대상 수상작 최윤수 작가의 '보디스바하'

한국불교 최대 불교미술 공모전인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의 제29회 대상 수상작으로 최윤수 작가의 ‘보디스바하’가 선정됐다.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운영위원회(대회장 설정, 이하 불미전)은 총132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를 11월 20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에는 최윤수 작가의 ‘보디스바하’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2점은 회화부문 일오 스님의 ‘백락사극락보전아미타후불탱’과 공예부문 원천수 님의 ‘사천왕범종’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 3점은 회화부문에 법인 스님의 ‘남장사 괘불’, 조각부문 주성진 작가의 ‘주인공-환희’, 공예부문 윤권 작가의 ‘법고’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장려상에는 회화부문에 전진봉 작가의 ‘영산회상도’, 김송희 작가의 ‘감로탱화’ 조각부분에 진귀원 작가의 ‘무아’, 한주영 작가의 ‘관세음보살마하살’ 공예부문에 송성욱 작가의 ‘천불함’, 박봉현 님의 ‘사리함’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은 회화분야 김호준 작가의 ‘개인불감’, 이지선 작가의 ‘수월관음도’가 선정됐으며, 특선 5점, 입선 19점이 뽑혔다.

대상작인 최윤수 작가의 ‘보디스바하’는 석조각으로 목어 형태의 물고기 아래 운판과 범종 형태를 빌려 독자적 조형성을 품어낸 작품이다.

대회 심사위원장인 윤범모 동국대 석좌교수는 “대상작은 전통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조형시도라는 점이 주목하게 했다”면서 “오늘의 불교미술을 염두에 둔 평가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29회 불미전 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리며, 수상작품은 시상식 이후 12월 17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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