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은사 11월 18~30일 달항아리 특별프로그램 개최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는 11월 18일부터 30일까지 이천 도자기 명장 지강 김판기 작가의 전통 도예 작품인 달항아리를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내에 전시해 함께 감상하며, 다도와 참선을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불교에서는 달을 이용한 비유가 많다. ‘수월관음’, ‘월광보살’ 같은 표현에서 보이듯, 달은 ‘자비로움’과 ‘청정함’이라는 수승한 마음의 덕을 표현하기 위한 더 없이 좋은 구상적 표현 재료로 사용된다.

지강 김판기 작가는 1958년 전북 순창에서 출생해 2000년 제28회 동아공예대전 대상, 2001세계도자기엑스포 도자전 특별상, 2001년 제1회 강진 청자 공모전 최우수상, 2008년 세계유네스코 우수 수공예품 지정, 2010년 제1회 빛고을 공예대전 금상 등에 빛나는 명인이다. 2016년에는 이천 도자기 명장으로도 지정됐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봉은사 템플스테이사무국 으로 연락하여 신청 및 확인할 수 있다. (02)3218-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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