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고양서 김장 나눔 행사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녹이는 '따듯한 아랫목 만들기 김장행사'가 11월 15일에 진행됐다. 사진=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공.

소외 이웃의 훈훈한 겨울나기를 위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설정)과 한화S&C(대표이사 김경한)가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한화S&C와 함께 11월 15일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서 ‘제8회 따뜻한 아랫목 만들기 – 김장행사’를 개최했다. 재단 상임이사 묘장 스님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요즘 겨울을 나기 위한 소박한 김장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로 8년째 함께하는 한화S&C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자비의 손길을 기다리는 지역사회 곳곳의 소외이웃들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상임이사 묘장 스님과 조계종자원봉사단, 한화S&C 대표이사와 임직원,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및 결혼이주여성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한마음으로 소외이웃들을 위해 직접 김치를 담그고 가정에 전달했다.

한화S&C 김경한 대표는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한화S&C는 앞으로도 재단과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우리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자비손길로 정성스레 담근 2000kg의 김치와 백미 500kg은 고양시 일대에 거주하는 장애인,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 가정 200가구에 전달됐다. 봉사단의 온정에 감동한 한 어르신은 “불교계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랑을 주셔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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