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연구원, 24일 학술연찬회… 실상화 보살 1주기 맞아

여성불자 모임 불이회와 (재)보덕학회를 설립한 실상화(윤용숙) 보살의 1주기를 맞아 근현대 불교 발전을 이끈 우바이들의 삶과 신행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훙)은 11월 2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발전을 이끈 우바이들의 삶과 신행’을 주제로 제34차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연찬회에서는 조승미 서울불교대학원 대학 강사가 ‘초기불교의 재가여성들: 후원자, 수행자, 전법자로서의 역할과 힘’을, 김광식 동국대 특임 교수가 ‘근현대 여성불교 운동단체와 그 주역’을, 김호성 동국대 교수가 ‘실상화 윤용숙의 삶과 나눔불사’를, 옥복연 종교와젠더연구소장이 ‘한국 여성불자의 현실과 미래 전망’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종합토론에는 김현선 여성문제연구회 서울지회장, 이혜숙 금강대 초빙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주제발표자들과 함께 여성불자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연찬회에 대해 불광연구원은 “여성불자를 주제로 경전에 나타난 여성불자의 위상과 역할, 불교의 여성담론, 근현대 한국불교 발전에 기여한 대표적인 여성불자들의 삶과 신행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려 한다”면서 “변화하는 시대적 환경에서 여성불자의 위상과 역할을 어떻게 잡아가야할 것인가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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